일본 오사카에서 ‘혐한 테러’ 당한 아프리카 BJ 민성 (동영상)

2017년 12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아프리카 TV BJ 민성이 또 다시 일본에서 ‘혐한 테러’를 당했다.

최근 BJ 민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또 혐한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민성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오사카의 한 전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그때 갑자기 한 일본인 남성이 민성에게 다가왔고, 그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면서 “Fuck you, shut up fucker”라고 말했다.

민성은 처음에는 일본인의 시비를 무시했지만, 일본인은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화가난 민성은 일본어로 “뭐하는 거냐, 왜 욕하는데”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일본인은 민성에게 “경찰서 갈래?” 라며 협박하기 시작했다.

민성은 일본인에게 관대하고 외국인들에게는 빡빡한 일본 경찰에 대해서 얘기하더니 “와..참자 X이 더러워서 참지. 싸우면 안돼”라며 돌아섰다.

그는 “경찰서 가면 무조건 불리하니까, (일본인들은) ‘경찰서 갈까?’ 이런다. 정말 야비하다”며 “여기는 한번 경찰서에 가서 문제가 발생하면 입국이 거부된다”고 말했다.

민성은 전날 당한 혐한 테러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어제도 어떤 혐한 일본인이 내가 그냥 길에 서 있었는데 지갑으로 가슴을 ‘퍽퍽’ 치고 갔다. 나도 열이 받아서 그 사람 얼굴에 나도 ‘가운데 손가락’을 날렸다”며 “오사카가 혐한이 꽤 있다. 굉장히 장점이 있는 도시지만…아! ‘와사비 테러’도 있었지”라고 말했다.

민성은 과거에도 일본에서 혐한 테러를 당했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당시 영상 속에서는 일본 선술집에 있던 청년들이 선술집에 들어가려는 민성에게 “Fuxxing Korean” 이라고 욕설을 뱉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취객 같은데 그냥 피하지” “나같으면 못참을 것 같은데…” “노숙자 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혐한 테러’가 점점 큰 이슈화되고 있다.

지난해 오사카 ‘와사비 테러’에 이어서 지난 8월에는 일본 도쿄의 한 유명 팬케이크 가게에서 벌레 테러를 당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혐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었다.

또한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에서는 버스 표에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국인을 비하하는 이름을 표기해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오사카행 버스를 타려던 한국인 관광객에게 매표 직원이 이름을 물었고 ‘김(kim)’이라고 대답하자 이름란에 ‘김 총’이라고 표기한 것.

‘총’은 일본에서 한국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은어로 ‘조센징’을 뜻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Youtube ‘민짱테레비’, 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