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를 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말은 몇 번을 반복해도 부족하다.
만약 평소에 위험한 부위에 타투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소녀의 이야기를 참고해 볼만 하다.
최근 영국 일단 미러(Mirror)에서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새긴 문신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는 영국 여성 홀리(Holly)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17세의 나이에 홀리는 친구와 함께 서로의 몸에 직접 타투를 새겨주기로 결심했다.
홀리는 친구에게 “날 먹어줘(Eat Me)”라는 단어를 사타구니 바로 위에 파란색 대문자로 새겨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홀리는 이 타투를 본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함부로 평가하고 편견 섞인 시선으로 바라볼까 두려워 비키니도 입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녀는 이 타투를 지우기로 결심한 상태다.
홀리는 자신의 문신을 두고 “매우 창피하고 쓰레기 같은 타투”라고 말했다.
그녀는 타투로 인해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 생활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녀는 “정말 끔찍하다. 나는 이 타투가 너무 싫다. 타투가 내 모든 성생활을 망치고 있다. 타투를 본 사람들은 ‘아 말 안해도 알겠어.’ 라는 식으로 나를 바라본다.”고 언급했다.
함께 잠자리를 갖는 남성들만이 문제인 것이 아니다. 문신을 본 한 산부인과 의사가 그녀에게 왜 이런 타투를 새겼는지 물어본 적도 있다.
영국의 한 TV 쇼에 출연한 홀리는 함께 자리에 있던 타투 아티스트 앨리스 페린(Alice Perrin)과 스티븐 스케치 포터(Steven Sketch Porter)에게 이 문신 위에 연꽃이나 만다라 모양을 덮어씌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앨리스가 제안한 도안을 고른 홀리는 시술을 받은 후 결과에 매우 만족했다.
그녀는 “세상에 너무나 마음에 들어!”라고 환호하며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녀는 “아픔 정도는 얼마든지 참을만한 결과다. 이제는 쓰레기 같았던 “날 먹어줘” 타투에 대한 걱정 없이 비키니를 입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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