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기 걸그룹 멤버의 #럽스타그램 이 공개됐다.
일단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그녀의 럽스타그램이 터진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14일 오전 온라인상에는 ‘이번에 럽스타그램 터진 AOA 혜정.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올라와 확산되고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일반인 남성이 강아지와 뽀뽀를 하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언뜻 보기에는 이것이 왜 럽스타그램이냐고 묻겠지만 해당 사진이 올라온 계정 자체가 걸그룹 AOA의 멤버 혜정의 일명 개스타그램이기 때문.
또한 누리꾼들은 “사진이 촬영된 장소 자체가 여자의 집이다”라면서 “그간 인스타 라이브, 개 계정에 올라온 집 구조와 동일하다”라고 지적했다.
평소 반려견 3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혜정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특히 럽스타그램 사진 속 쭈쭈는 여러 방송에서도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강아지 쭈쭈를 키우는데 쭈쭈가 모든 사람들과 뽀뽀를 잘한다. 설현이가 쭈쭈와 뽀뽀하는 모습을 봤는데 질투가 난다” – 2016년 2월. V앱
그렇기에 혜정의 개스타그램은 팬들 사이에서 예전부터 유명했다.
하지만 어느새 그녀의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은 ‘럽스타그램’이 되었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팬들은 “그 계정을 남친과 공유해서 럽스타그램을 썼다. 결국 남자는 본인계정에 올려야할 사진을 반려견 SNS에 잘못 올려서 이렇게 걸린 거다”라고 입을 모았다.
팬들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은 작곡가이며 평소 자신의 개인 계정에서 살짝의 ‘핑크’ 기운을 풍긴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팬들이 정리한 내용이다.
그래서일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가 잘못은 아니긴한데 인스타가 없으면 연애를 못하는겨?”, “팬들만 불쌍하다”, “안 그래도 그룹 어수선한데”, “사귀는 건 상관없는데 그걸 왜 티를 내지? SNS 안하면 죽을병에 걸렸나? 정말 대관종의 시대다.” 등 다소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혜정은 지난해 한 아이돌 멤버와 럽스타그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및 혜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