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은 단순함과는 거리가 먼, 미지의 공간이다.
세계 곳곳의 해변에서 발견된 이 이상한 물체들은 이 세상이 얼마나 예측불가능하고 미스터리한 일들로 가득한 곳인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
아름다움에서부터 기이함, 그리고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지구는 그 자체가 수수께기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는 해변가에서 발견된 조금은 이상한 물체들이 공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 플로리다의 거대 눈알
플로리다의 폼파노 비치에서 한 휴양객이 발견한 야구공만한 눈알이다.
연구 결과 이는 거대 황새치의 눈알인 것으로 밝혀졌다.
2. 2차대전 당시의 폭탄
비록 전쟁이 끝난지 70년이 넘었지만 그 참담했던 결과가 아직까지도 바닷가에서 발견되고는 한다.
여전히 폭발 위험이 있는 정체불명의 폭탄 다수가 여러 해안가에서 발견되어 왔다.
3. 샌프란시스코의 무덤 비석
해변에 떠내려오는 것에는 조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해안가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떠내려온 무덤 비석이 발견되어 왔다.
그러나 이 무덤 비석들의 배후에 미스터리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해안가 보호를 위한 건설 작업 당시, 시신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운반되었지만 운반료가 비싼 무덤의 비석들은 방파제로 재활용되었다고 한다.
4.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와 워싱턴에서 발견된 절단된 발
시신이 없는 16개의 절단된 발들이 발견되었던 사건도 있었다.
갱단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피해자들의 발, 또는 2005년도 당시의 비행기 추락 사고 피해자들의 발이거나 2004년도의 아시아 지역 쓰나미 피해자들의 발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주목할만한 점은 발들에 모두 신발이 신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5. 용연향
용연향은 고래가 내뿜은 정자로 만들어진 매우 귀한 물질이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용연향에서는 비린내가 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이 향기는 인간의 피부에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1kg 당 13,400 달러(한화 약 1453만 원)의 비싼 가격에 거래되며, 샤넬이나 랑방과 같은 브랜드에서 향수를 만들 때 재료로 활용된다.
6. 세인트 어거스틴 괴물
해안가에 쓸려온 가장 유명한 미스터리로 여겨지는 세인트 어거스틴 괴물은 1896년 플로리다의 아나스타샤(Anastasia) 섬에 최초로 출몰했다.
어린 두 소년에 의해 발견된 괴물은 정체불명의 생명체 덩어리에 붙여지는 별명인 ‘글롭스터(Globster)’의 일종으로 여겨졌다.
7. 도리토스 봉지
지난 2006년, 도리토스를 싣고 가던 화물선이 태풍을 만나면서 도리토스 봉지들이 바닷가와 그로부터 약 1km 떨어진 해안가에 떠돌게 되었다.
근처 지역 주민들은 공짜 도리토스를 챙기면서 해안가를 청소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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