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방탈출 게임이 있다면?
지난 19일 방송된 tvN ‘프리한 19’에서는 네덜란드에 있는 한 ‘특이한’ 교도소가 소개됐다.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브레다에 위치하고 있다는 브레다 돔 교도소에서는 감옥 탈출 게임인 ‘프리즌 이스케이프(Prison Escape)’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죄수가 되어 실제 교도소를 탈출하는 컨셉의 방탈출게임이다.
이 ‘방탈출’ 교도소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는 “와 재밌겠다”고 말했고 오상진은 “교도소같은 세트가 아닌 실제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체험단은 죄수가 돼서 교도관을 따돌리며 탈옥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진은 “체험자는 일단 기념사진 촬영 후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며 “제한시간은 단 3시간이다. 참가자는 동료 죄수들과 협력하거나 혼자서 탈출 통로를 찾는 등 약 10가지 방법으로 탈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감옥 안에는 훈련된 배우 80명이 투입되며, 이들은 각각 경찰과 죄수 역할을 맡아 참가자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한다고.
또한 모든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국인들 역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어떻게 실제 교도소가 방탈출게임장이 된걸까?
최근 네덜란드는 범죄율이 급감하며 죄수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한다.
오상진은 “교도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방탈출게임장을 만들었다”며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폐쇄된 교도소를 고급 호텔로 리모델링하는 등 여러 대안을 내놨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게 방탈출게임이다. 주최측에서는 연간 3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방탈출 게임은 일주일에 7회 열리며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티켓은 시간과 요일에 따라서 64.5유로 (약 8만 3천 원) 혹은 74.5 유로 (약 9만 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프리한 19’ 캡쳐, 곰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