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자들이 뽑은, 쳐다보기도 싫은 최악의 짬밥 TOP5

2017년 1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요즘 군대 식단은 선진 병영화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변화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식단표만 봐도 P.X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최악의 메뉴들도 있다.

1. X국이라 불리는 된장국

군대의 대표적인 최악의 국물반찬이다.

물에다 된장을 어설프게 푼 맛이라고 보면 되는데, 대부분 “오늘도 X국이냐…”며 다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게 된다.

이는 각 부대의 조리병 실력에 따라 맛의 편차가 크다고 하는데, 된장의 농도가 가장 중요한 된장국에 물을 왕창 부어 멀겋게 끓이면 그게 바로 X국이 되는 것이다.

(청양고추나 다시다만 넣어도 더 좋은 맛이 나올텐데…재료비가 문제인가..)

 

2. 구형 전투식량

보통 매복훈련 또는 아주 중요한 훈련에서 반출되어 먹는 구형 전투식량

요즘 나오는 신형 전투식량이 아니라 구형 전투식량은 최악의 식단 중 하나로 꼽힌다.

먹으면 이게 밥알인가? 볶음밥도 아니고 뭔가 애매한 맛이라고 생각이 든다.

때문에 훈련때 구형 전투식량이 나온다!!하면 P.X에서 참치나 햄을 사서 같이 먹는 경우도 있다.

 

3. 해물 비빔소스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해물 비빔소스.

보통 육고기랑 해물이 있는데, 육고기와 달리 해물은 호불호가 더 심하다..

이 육고기 or 해물비빔 소스를 이용해 쌀국수를 이용한 요리가 있는데..

쌀국수를 익힌 후 물을 버리고 그 위에 이 소스를 부어 먹는 경우도 있다.

 

4. 비빔 주먹밥

야외 훈련이나 국지도발, 전면전 때 주로 먹는 이 비빔 주먹밥.

이 또한 조리병의 실력이 좋으면 맛있고, 실력이 좋지 않으면…

하지만 참치나 햄을 넣어먹으면 나쁘지 않다.

비닐봉지에 맛다시(고추장) + 참기름 + 참치 Or 햄 + 김 등등 을 넣는 방법으로 자취할때 종종 생각나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5. 조기튀김

메인 반찬으로 나오는데 살이 정말 없다.. 그리고 군대라는 특성상 신선도 관리도 쉽지 않아 따듯한(?)조기튀김을 먹기 힘들다.

메인 반찬으로 나오기 때문에 살도 없고 맛도 없는 조기 튀김도 역시 P.X를 향하게 하는 식단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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