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중인데 아는 사람들을 목격한다면?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시절 아싸였던 전현무의 혼밥 꿀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39화 일부를 캡처한 것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새 학기가 됐는데 학교에 가기 싫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MC 전현무는 대학생 시절 혼자 밥을 먹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전현무는 “새 학기에 많이 힘들었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되게 낯을 가린다”며 “친구 없이 혼자 밥 먹는 경우가 있지 않냐. 그럴 때면 누가 날 볼까 봐 많이 걱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아는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오면 혼자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옆에 모르는 사람이 혼자 밥 먹고 있으면 일행인 척 정수리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척을 했었다”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코를 찡하게 만들었다.
아싸족의 시조새급인 전현무의 혼밥 꿀팁에 누리꾼들은 “혼밥이 그렇게 부끄럽나?”, “난 뷔페에서도 혼밥해봤다”, “정수리보고 혼자 뭐라고 한거야ㅋㅋㅋ 그게 더 이상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혼밥의 경우, 남성이 5.2회(월전체 외식 15.5회중 33.5%)로 여성의 2.9회(14.0회 20.7%) 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3회(16.5회, 38.1%)로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5.1회(16.3회, 31.2%)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PIXABAY, JTBC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