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걸쳐서 스스로 실제로 살아있는 외계인들과 접촉했다고 확고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른 이들은 미스터리한 생명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나 UFO의 모습이라고 일컬어지는 설명하기 힘든 사진들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한다.
UFO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상당수의 설명들이 실제 어느 정도 탐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지만 동시에 거짓 소문들도 난무해 온 탓에 이들은 조롱과 멸시를 받기도 했다.
해당 분야에 40년 동안 몸 담고 있는 유명한 UFO 전문가 필립 맨틀(Philip Mantle)에 따르면 사람들이 거짓 외계인 목격담을 주장하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맨틀은 “거짓 소문이 온라인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퍼지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 UFO 관련 연구에 심각한 지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루머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학자들도 일부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거짓이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사실에 중점을 둔다. “고 밝혔다.
맨틀은 자신이 입수하는 증거들에 관해서 최대한의 의심을 가지고 ‘무죄 추정의 원칙’으로 바라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태도가 사진과 영상의 수정이 자유로워진 오늘날에 특히나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외계인에 관한 거짓 소문이 대부분 고의적으로 꾸며진 이야기들이 아니라 순수한 의도의 실수이거나, UFO 전문가들이 얼마나 속이기 쉬운 사람들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꾸며낸 음모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만약 거짓 소문이 인터넷 상에 퍼지게 되면 매우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례로 영국의 한 지방에서 1980년대에 UFO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된 책까지 저술한 래리 워렌(Larry Warren)을 들 수 있다.
워렌은 이 모든 일을 꾸며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심지어 그의 공동 집필자인 피터 로빈스(Peter Robbins)마저도 자신이 워렌에게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며, 책의 출판사는 현재 해당 책의 판매를 중단했다.
영국 국방부의 UFO 전문가 닉 포프(Nick Pope)도 워렌이 ‘관심종자’라면서 비난 여론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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