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은 서로 절대 멀어질 수 없는 존재다. 남자와 여자는 함께함으로써 완벽해지고, 함께할 수 없다면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모든 남자들의 성공 뒤에는 여자들이 있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여성은 남성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물론 반대로 남성도 여성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남녀의 관계는 상호적이다. 그러나 때로 어떤 여성들은 남편으로 인해서 조금은 특이한 삶을 살게 되기도 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언빌리버블 팩트(Unbelievable Facts)에서는 독재자의 아내로 일생을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1. 장칭: 마오쩌둥의 아내
장칭은 1914년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여배우이자 정치인, 그리고 중국 공산당원이었다.
배우 시절 그녀는 란핑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는 1949년 마오쩌둥 결혼해서 그의 네 번째 아내가 되었다.
이후 그녀는 마오쩌둥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정치선전부의 영화 제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장칭은 중앙문화대혁명소조에서의 활동으로 가장 유명하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그녀는 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
2. 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아내
에바 브라운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평가 받는 아돌프 히틀러의 아내였다.
1912년 뮌헨에서 태어난 그녀는 17살이었을 무렵 히틀러를 처음 만났다. 당시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의 사진작가의 모델 겸 보조로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히틀러의 정부 중 한 명이 자살한 이후부터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녀와 히틀러의 관계는 2차대전 전까지만 해도 독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둘은 단 한 차례만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했는데, 1936년도 동계 올림픽에서 에바 브라운이 히틀러의 옆 자리에 앉았던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에바 브라운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그녀가 단 40시간 동안만 히틀러의 아내였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결혼 40시간 만에 함께 자살했다.
3. 나데즈다 알릴루예바: 스탈린의 아내
알릴루예바는 1901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알릴루예바의 아버지는 철도 노동자였는데, 그녀의 가족은 스탈린의 망명 기간 동안 머무를 거처를 제공하는 등, 그에게 도움을 주었다.
알릴루예바는 1911년 스탈린이 시베리아 망명지에서 탈출하여 그녀의 집에 머무르게 될 때 처음으로 스탈린을 만났다.
1917년 혁명 이후 그녀는 스탈린의 개인 비서가 되었으며 1919년에 결혼하게 되었다. 알릴루예바와 스탈린 사이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었다.
가까운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양극 장애와 경계선 인격장애로 인한 정신 질환 증세와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를 자주 보였다고 한다. 그녀는 1932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4. 고영희: 김일성의 아내
고영희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비밀로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까지 살피기는 쉽지 않지만 그녀에 관해서 알려진 몇 가지 사실들이 있다.
김정은의 생모이자 김일성의 전 부인이었던 고영희는 일본에서 재일교포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은 1972년도에 처음으로 만났으며 1981년에 첫째 아이를 낳았다. 이 아이가 태어난 3년 뒤 김정은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정치적으로도 김정일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고영희는 2004년에 유방암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김정일의 죽음 이후 고영희에 관한 모든 정보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 기밀처리 되었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Wikipedia, Wiki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