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wikipedia.org
꽃에서는 좋은 향기만 날까요? 시체 썩은 듯한
고약한 냄새를 풍겨 ‘시체꽃’.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는 타이탄 아룸(Titan Arum)을 소개합니다.
이 꽃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오래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년이 넘는 오랜 기간마다
한 번 개화하는 특이한 꽃으로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식물입니다.
이 독특한 식물이 일본 도쿄의 한 식물공원에서
활짝 피어났다는 소식입니다.
이 시체꽃은 지난 21일 오후 11시부터 개화를
시작해 22일에 완전히 피었습니다.
개화하기 위해 기다린 시간에 비해
피어있는 기간이 하루 이틀 정도로 매우 짧기에
이 거대한 꽃을 보려 수백 명의 사람이
식물공원에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이만 무려 1.9m에 달하는 이 시체꽃.
학명은 아모르포팔러스 티타눔으로
특유의 고약한 냄새는 파리나 딱정벌레 등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