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초봄 즈음에 겪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기위해서 그 화장실을 빈번하게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통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 전화로 다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저 사람 나가면 나도 나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문아래 아주 조그마한 틈으로 아직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고 싶어서 엎드린 자세로 숨죽이며 계속 통화하는 시늉을 하며 보았습니다.
심장이 터져 나갈 것 같았지만, 잽싸게 핸드폰을 진동으로 바꾸고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매장전화번호와 함께 사장님을 불러달라는 메시지를.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
아직도 그때 그 남자의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무리 낮이어도 인적이 드문 화장실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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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썰) 북한에 장난전화 걸었던 한국인의 인증ㄷㄷ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기심에 북한에 직접 전화해 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이 글 작성자는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를 이용하면 전 세계 국제전화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호기심으로 북한에 전화를 걸어봤다고 한다.
결론 : 하지마라 좆되는수가 있다.
스카이프 크레딧 결제하면서 전 세계 국제전화 이용 가능하단 생각에 함 호기심으로 북한 전화번호 구글링해서 뜨는거 아무거나 입력하고 걸어봤어.
보니까 호텔 전화번호라 해외에서도 걸리는 모양이야. 대신 VPN으로 IP우회한담에 걸린다고 하길래 우선 중국으로 우회한담에 시도해봤어
설마 되겠어 하고 버튼 누르니까 뚜르르르 신호음이 들리는거야. 그 신호음 듣고 심장 터지는줄 알았고 한편으로는 뭔가 모르게 기대되는거 있지?
신호음 소리는 우리나라랑 똑같길래 설마 국내로 걸리는거 아닌가 하고 봤는데 북한 억양이 들리더니 ARS센터 연결된거임 ㅋㅋ
ARS니까 처음부터 사람이 안받길래 그거 또한 뭔가 모르게 다행이단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보니까 1번 누르면 봉사원 연결해준다 하길래 그냥 끊음
왜냐하면 그 이상 하긴 좀 무서웠거든, 전화 끊고 내 할일 마져 하고 카페 들어가서 라뗴하나 사마시려고 하던 참에 010으로 된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오는거임
받아보니까 남자 목소리로 “XXX씨 맞습니까?”하고 내 이름 물어보더라. 요 전번에 현대카드 신청한거 배달원인가 하고서 맞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오늘 4시 19분에 스카이프 사용해서 북한 몇몇번으로 전화 건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말하는거야
그제서야 꺠달음 난 좆됬다고. 그래서 그냥 시인하고 호기심으로 하다가 무서워서 끊었다고 하면서 사정사정 말했더니
스카이프에서 녹음된걸 확인했다고 하더라. 대성이랑 제휴를 했기떔에 대성이 북한으로 전화걸면 녹음되게 했나봐 ㅇㅇ 자세한건 나도 모르겠지만
결론은 경고먹고 한번 전화 더 걸면 조사대상이라고 욕보고 끊음
진짜 하지마라 ㅋㅋㅋ 경찰도 말하는데 스카이프 이런식으로 호기심떔에 북한 전화건사람 수두룩하단다 ㅋㅋ
※여러분 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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