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에게 유괴되는 아동들은 대부분 짧은 기간안에 가족에게 되돌려 보내진다.
하지만 몇 개월, 몇 년동안 ‘납치’되는 경우에는 살해되어 버리기도 한다.
이는 2016년에 보고된 납치 465,000건의 0.0003%밖에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을 걱정시키는 부분이다.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Cheat Sheet)는 아래와 같이 아동 납치범들의 공통되는 특징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하였다.
1. ‘장기적’인 납치는 굉장히 적다
낯선 사람에 의한 아동 납치는 흔하지 않다. 가족에 의한 아동 납치가 연간 204,00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와 비교해 낯선 사람에 의한 장기적인 아동 납치, 즉 아이를 10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옮기고 하루 이상 데리고 있는 납치는 연간 115건밖에 벌여지지 않는다.
2. 대다수의 납치범은 남자다
아동 납치범의 95%는 남자다.
장기적 아동 납치의 40%의 경우에는 아이가 살해되고, 32%는 아이가 심한 부상을 입는다.
연간 10건 정도는 혼자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여자에 의한 납치이다.
2002년 뉴욕타임즈의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한 여성은 아이를 납치에 집으로 데려오고 남자친구에게 그의 아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3. 대부분의 납치범은 미혼이다
대부분의 납치범은 배우자가 없어서 성적 만족을 찾는다.
납치된 피해자들의 74%, 즉 3400명 정도는 여자이다.
이러한 경우의 대부분은 성폭력으로 이어진다.
4. 납치범들은 사회적 부적응자들이다
대다수의 아동 납치범들은 사실 성인 여성을 선호하지만, 사교 능력이 부족해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잘 어울리지 못해 친구가 없고 누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아이들은 유혹하기 쉽고 자기방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목표로 삼게 되는 것이다.
아동과의 접촉이 적다
아이와 친해지고 신뢰를 얻어 범죄를 벌이는 아동 성추행범들과는 달리, 아동 납치범들은 일상에서 아동과의 접촉이 거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신뢰를 얻지 못한 아동들에게 주로 총이나 칼으로 위협하며 강제적인 수단을 써 접근한다.
5. 성추행 피해자들이다
로버트 프렌키 교수는 성추행과 납치, 추행범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성추행을 목표로 한 납치범들의 71%에게 과거에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납치가 아닌 성추행범들에게는 이보다도 높은 100%에게 성추행 경험이 있었다.
6. 대부분은 소아성애자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프렌키 교수는 뉴욕타임즈의 한 보도에 “’소아성애자(pedophile)’란 본래 아동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소아성애자’들은 자신의 행동이 아동에게 해를 가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해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동 납치범들이 소아성애자가 아닌 이유는, 그들은 사회적 능력이 부족해서 아동들에게 접근하는 것이지, 아동을 선호하는 ‘취향’을 가져서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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