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만에 본 아내의 충격적 쌩얼
아내는 늘 집에서도 풀 메이크업으로 있었습니다. 화장안한 얼굴이 자신이 없다고 기다려달라더군요.
저는 계속 괜찮다 했습니다.
제말에 용기를 얻었는지 몇달 전부터 수수하게 있길래.. 뭐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것도 화장을 한 거더라구요. 얼굴을 만지니 파우더 같은게 묻어나왔어요.
그러다 최근에 진짜 쌩얼을 보게됐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회사 조퇴를 하고 집에 갔는데, 아내가 쌩얼로 있더군요.
정말정말 놀랐습니다. 눈썹은 거의 없고, 쌍커풀이 없었어요.. 화장으로 쌍꺼풀을 만들수가 있다니..
얼굴 톤도 다르고, 모공도 뻥뻥 뚫리고.. 입술은 색도 없는데 작아지기까지..
제가 놀래서 표정관리를 못하니까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더군요. “왜 연락도 없이 왔냐”
전 아무말도 안했는데 변명 아닌 변명(?)을 하더군요.
“나는 얼굴에 칼 대는 거 싫어서 한군데도 손 안댔고, 대신 화장기술을 연구한 것 뿐이야”
어쨌든 그날 이후로 다시 화장을 해서 그 무서운 얼굴을 본일은 없는데요. 언젠간 봐야한다는 거에 항상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편히 있으라는 말도 잘 안나오네요.. 친구는 그것도 일종의 사기결혼 아니냐고 하는데..
그날 이후로 뭔가 공기가 서먹해졌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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