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여행을 가는 것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여행을 가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여행의 질은 달라질 수 있다.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가 제안한 여행을 가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 10가지를 미리 확인해보자.
1. 짐을 너무 많이 싼다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과한 양의 짐을 싸는 것이다.
여행지의 날씨가 어떨지 아니면 혹시 여행지에서 파티를 가게 될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짐을 싼다.
하지만 대부분은 짐의 반도 사용하지 않고 여행에서 돌아오게 된다. 매번 여행할 때 마다 한 두 품목을 덜어내는 연습을 하다 보면, 가벼운 짐을 싸고도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주요 관광 명소만 둘러본다
새로운 곳에서 관광객이 몰린 지역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의 거주자들이 실제로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마을을 들려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보아라. 그곳의 문화와 풍습은 어떠한지 훨씬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3. 현금을 너무 많이 챙겨간다
애석하게도 아직은 소매치기가 전세계적으로 흔하다. 만약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었을 때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 신용카드를 도난 당했을 때 보다 큰 손실이 될 수 있다.
만약 여행지가 현금을 주로 쓰는 곳이라면, 하루에 필요한 양만을 들고 나오고 나머지는 숙소에 안전하게 넣어두자.
4. 특정 손동작을 한다
문화가 다르면 같은 손동작일지라도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두 손가락을 서로 교차시키는 것이 행운을 비는 의미이지만, 베트남에서 이는 굉장히 심한 욕이 된다. 여행하는 나라에는 어떤 것이 욕이 되는지를 사전에 찾아보도록 하자.
5.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낸다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여행 내내 그렇게만 시간을 보낸다면 그 리조트 밖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이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없게 된다.
최소 하루는 리조트 밖을 나가 여행지를 즐기도록 해보자.
6. 신용카드 회사에 알리지 않았다
여행을 갔다가 신용카드가 취소되는 것보다 최악인 일은 없다. 카드 회사에 해외 여행을 간다는 것을 알리도록 하자.
7. 비자 요구사항을 확인하지 않았다
여행 기간에 따라 출국 전 비자를 받아야 하는 곳도 있다. 사전에 여행지의 비자 요구사항이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하고, 전자 비자여도 프린트를 꼭 해두도록 하자.
8. 여권 요구사항도 확인하지 않았다
각 나라마다 비자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아있어야 입국이 가능한지가 다르다.
예를 들어 일본은 비자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은 남아있어야 한다. 이를 사전에 꼭 확인해 공항에서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하자.
9. 하루하루의 일정을 세세하게 짜놓는다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 일정을 빡빡하게 짜놓더라도 이는 비현실적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쁘게 이동하다 보면 순간순간을 즐길 수 없게 된다.
무엇을 보고 경험하고 싶은지를 넓게 잡아놓고 유연성을 두는 스케줄을 잡아보자.
10.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낮잠을 잔다
시차가 많이 나는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시차적응을 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런 경우에 도착하자마자 자고 싶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여행 내내 밤낮이 뒤바뀌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졸음을 조금이라도 참아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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