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화산 앞에서 뜻하지 않게 신혼여행 사진을 찍은 한 신혼부부가 화제를 끌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는 사진 속 화산이 2주전부터 용암과 재를 분출하고 있는 필리핀의 ‘마욘산’이라고 소개했다. 화산이 활동을 보이자 주민 8만 명에게 대피 지령이 내려졌지만, 알로 델라크루즈와 마이카 니세리오는 예정했던 신혼여행 사진 촬영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작가 프랑클린 네브라하가 지난 목요일 SNS에 올린 이 사진은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3만번 이상 공유되었다.
네브라하에 의하면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를 하는 순간 마욘산이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당황하지 않고 이를 “일생의 한번뿐인 소중한 순간”을 담기 위한 기회로 삼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현재 수천 명의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에 모여 화산의 폭발에 대비하고 있다. 이 화산은 경보 4단계에 머물러있으며 언제 대폭발을 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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