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촉은 빗나간 적이 없다…★
바로 배우 조재현의 이야기다.
평소 그가 잘될 거라고 예상했던 배우들은 모두 제대로 떴기 때문.
하지만 그의 예상을 빗나간 배우가 있다. 과연 누굴까.
지난 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진선규에 대해 언급하는 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현은 이날 ‘조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예지력이 뛰어나 생긴 비화를 전했다.
조재현은 라미란, 황영희 등 자신이 성공을 예견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중에는 한류스타로 성장한 김수현의 이야기도 담겨 있었다.
조재현은 대학교 2학년이던 김수현을 보고 “넌 반드시 배우가 되겠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라미란에 대해서도 “(라미란을)독립영화현장에서 봤는데 정말 연기를 너무 잘 하더라. 그래서 내가 라미란에게 ‘너는 2년 안에 잘 된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2년 후에 여우조연상을 받더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어 “황영희도 4년 안에 잘 될거라고 했는데 만 4년이 지나고 드라마를 시작해 잘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재현의 예상도 빗나갈 때는 있었다.
조재현은 “예전에 배우는 못돼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지 않았냐”며 “내가 그래서 성공하지 못할까봐 걱정한 게 진선규였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조선족 캐릭터 ‘위성락’ 역으로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에서 실감 나는 조선족 역할을 맡으며 많은 영화 관객을 사이에서 “진짜 조선족을 데리고 온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올 정도였다.
12년 무명의 설움을 씻은 진선규의 명품 연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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