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당신이 지나쳤을지 모르는 암 증상 9

미국 암학회에 의하면 암은 몸 어디에서나 어떠한 증상으로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증상에는 너무나도 가볍고 지나치기 쉬운 것들 또한 많기 때문에 항상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암은 초기에 발견해야 완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을 알아채는 것은 중요하다.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는 미국 암치료센터의 암 연구자 이오아나 본타와 뉴욕대 랑곤의료센터의 유방암 전문의 말린 마이어스와 함께 지나치기 쉬운 암 증상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1. 피로

본타 의사와 마이어스 의사는 모두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가진단을 통해 혹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고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약을 복용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답을 얻지 못한다면 이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한다.

2. 작은 혹

마이어스 의사는 피부암이 항상 이상하고 무서운 모습을 띄지는 않는다고 한다.

몸에 작은 분홍색 점 하나가 나타나는 것도 암의 증상일 수 있으며, 손톱이나 발톱 아래 같이 지나치기 쉬운 곳에서도 피부암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본타 의사는 “우리는 피부를 항상 관찰하며 변한 곳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3. 원인이 불분명한 체중감소

만약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도 5kg 이상이 빠졌다면 암을 의심해보아도 좋다.

미국 암학회는 체중감소가 췌장암, 위암, 식도암, 폐암에서 잘 드러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4. 가슴 두드러기

가슴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발진이 생기거나, 유두가 빨개지고 두꺼워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본타 의사는 “가슴은 두드러기가 생기기 쉽지 않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5. 급격한 포만감

난소암은 초기에는 많은 증상이 없지만, 음식을 적게 먹었는데도 갑자기 배가 부른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

6. 팽만감

본타 의사는 난소암 환자들이 팽만감이나 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고 한다. 여성이 갑자기 골반과 복부에 통증을 느끼고, 배가 불러 오르면서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지고, 이러한 증상이 한 달에 12번 이상 나타났다면 적신호라고 볼 수 있다.

7. 식욕 감퇴

마이어스 의사는 식욕이 감퇴하는 것이 암의 초기 증상이라고 망한다. 미국국립보건원에 의하면 이러한 증상은 결장암, 난소암, 위암, 그리고 췌장암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8. 고열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시작하면 몸은 고열증세를 보인다. 미국 암치료센터에 의하면 이는 또한 백혈병이나 임파종이 초기증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9. 통증

다리를 다쳐서 다리에 통증이 생기고, 팔을 다쳐서 팔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아무런 일과도 관계없이 갑자기 어느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3일 정도가 지나도 가시지 않는다면 이는 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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