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오랑우탄 한 마리가 유리 너머에 있는
임신부의 배에 입맞춤을 하는 모습입니다.
메이지 나이트(Maisie Knight)와 그의 남편
제이 클라크(Jay Clarke)는 어느 날 동물원에
놀러갔습니다. 임신 37주차인 메이지는
오랑우탄 라장(Rajang)의 우리 앞에 서서
그를 바라보다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볼록한 배가 유리에 닿았을 때 제이는 배를
가리키면서 “이게 뭐지?”라고 물었고, 라장은
배 쪽으로 손을 뻗더니 살짝 입을 맞췄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제이도 자신의 배를 한번 유리에
대보았으나 라장은 제이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고 하네요. 라장은 올해 47살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부모 오랑우탄을 잃어
사육사의 품에서 길러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