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엄청난 당구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엽의 숨겨진 당구 실력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구 중독 아빠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정말 당구에 살고 당구에 죽는다”며 “매일 아침 9시에 나가셔서 새벽 2시에 귀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하면 테이블에 페트병을 올려두고 당구 연습을 한다”며 “누워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사연 신청자는 “본업이 있음에도 불구, 나한테 모든 일을 떠넘긴다”면서 “한 달 정도 학교를 빠져서 학점도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당구 중독 아버지아 신동엽은 실제로 당구 실력을 겨뤘다.
신동엽은 연예계 ‘당구 고수’로 알려졌는데, 그의 점수는 400-500점이라고.
신동엽은 큐대를 들기 전 먼저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줬고, 신동엽이 친 공은 그대로 굴러가 3쿠션에 성공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짧은 길을 두고 5쿠션을 시도해 성공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3점으로 소원 내기 대결을 펼쳤다. 신동엽은 자신이 질 경우 당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전문가를 소개해주기로 했다.
아버지가 먼저 1점을 얻엇으나 이내 신동엽에게 공이 넘어갔고, 그는 연거푸 점수를 내 3대 2로 승리했다.
당구 중독이라는 아버지 역시 신동엽의 실력을 보고 감탄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
신동엽은 깜짝 놀란 출연자들 앞에서 “이건 또 그냥 보여 드린 거죠”라며 능청을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당구 중독 아버지는 아들의 고민에 대해 “다들 심하다고 하지만 저는 술은 안 먹는다”고 해명했고, 그러자 신동엽이 “차라리 술을 좀 드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