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훈이랑 짝꿍하고 싶어” – 정연
인기 절정 걸그룹 멤버의 짝꿍 신청.
하지만 서장훈은 무려 트와이스 멤버 정연의 선택을 거절했다. 그는 유독 그녀를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서장훈이 트와이스 정연을 불편해하는 진짜 이유를 알아보자.
이는 최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한 장면으로, 이날 걸그룹 트와이스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아는형님’에서 서장훈은 짝꿍 선정 및 자리 배치를 위해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맞추는 게임에 돌입했다.
서장훈은 채영의 이름을 맞춘 것을 시작으로 거침없이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을 맞춰나갔다.
그러나 그는 가장 마지막 순서에 있던 정연을 두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수차례 이름 부르기를 주저하면서, 끝내 정연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
서장훈은 “부르기가 좀 애매하다”며 “못 하겠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수근은 “몰라서 그런 것인데 괜히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내가 정말 몰라서 못 맞췄을 것 같은가. 나도 할 수 있어”라고 항변했다.
서장훈은 왜 정연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을까.
그는 전(前) 부인 이름과 같은 정연의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는 데 다소 부담을 느꼈던 것.
심지어 정연의 이름을 맞췄다면, 쯔위와 함께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서장훈은 “쯔위와 앉을 기회는 다른 친구들에게 넘기겠다”라고 양보하기까지.
이에 민경훈은 “이제 잊을 것은 잊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연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장훈에 “개명해서 정연이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왜 굳이 그 이름으로 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연의 적극적인 표현으로 두 사람은 짝꿍이 됐다.
그러나 서장훈은 트와이스가 낸 퀴즈를 맞췄을 때마다 짝꿍을 바꿨고, 형님들과 멤버들은 정연에게 상처주지 말라며 그를 놀렸다.
이내 정연은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촬영장을 박차고 나가기에 이르렀고, 서장훈은 “아니다. 아니야”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시지 않았다.
싸해진 분위기 속에 다시 돌아온 정연은 “내가 오빠 좋아해서 편지 써 왔다”며 뜬금없이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지금까지 서장훈의 몰래카메라였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를 확인한 서장훈은 눈을 질끈 감은 채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