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지오가 말한 아이돌들이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녹화 싫어했던 이유

2018년 3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아프리카 TV BJ 지오가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녹화 현장의 고충을 전했다.

지난 13일 엠블랙 출신 BJ 지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였했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엠블랙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당시 지오는 같은 그룹 멤버 미르와 함께 SBS ‘스타킹’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고 한다.

이때를 회상하며 지오는 “정말 고통 그 자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일단 녹화 날이 문제”라고 말한 지오. 그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음악방송 녹화를 마치고 곧바로 월요일에 ‘스타킹’ 녹화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지오는 “‘스타킹’ 녹화 전날인 일요일부터 예민했다”며 어떤 스태프, 어떤 멤버와도 이야기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월요일이 돼 아침부터 콜을 받고 녹화장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정신이 없다”고 전했다.

스타킹의 녹화는 보통 10~12시간 진행됐다고. 그는 “초반에는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10주 동안 얼굴이 제대로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앉아서 ‘와아’, ‘예’ 등 이런 소리만 한다”고 말했다.

녹화가 너무 힘들고 속상했다고 밝힌 지오. 그는 결국 마음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스로가 즐겁지 않으면 10시간이 넘는 녹화를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태프들이 원하는 전형적인 리액션이 아닌 스스로의 웃음코드에 맞춘 리액션을 하며 녹화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오는 “처음에 스태프분들이 ‘하지 마’ 이러시더니 나중에는 재밌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하셨다”고 전했다.

지오의 스타킹 녹화 뒷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타킹 강심장 리얼 녹화 개길어” “스타킹은 열이면 열 다 저얘기함” “스타킹 녹화 힘들다는 이야기는 꽤 들어본듯 녹화시간 너무 길어서” “스타킹 그럴만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YouTube ‘지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