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방송에서 언급한 ‘페이커’ 실제 연봉

2018년 4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홍진호가 출연해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지금 ‘페이커’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연봉이 30억 플러스 알파다”라며 “거기에 인센티브 합치면 50억 정도 될 거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이어서 그는 “저 때는 1등이 이천만 원이었다. 저도 탑클래스 근처라 1년 열심히 하면 억대를 찍고 그랬었다”며 “요즘은 적당히 올라가면 거의 억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홍진호는 프로게이머의 직업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업병은 여러 가지가 있는 데 가장 큰 것은 손목이다”라며 “중요한 선수들의 경우에는 손목 관리사가 있다. 또 따로 보험을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준비 운동 같은 건 안 하나?”고 물었고 홍진호는 “해봤자 지식이 없으니까”라며 손목 푸는 동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은 “너무 앉아 허리도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질문했는데, 이에 홍진호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옛날에는 지식이 없으니까”라며 허리 푸는 동작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과거 스타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방송 7~8개를 하던 시절 스타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는데 “1회 촬영 때는 추가 촬영, 개인 촬영 그런 것들이 있으면 절대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신생아 때 알코올 중독 걸린 것과 다름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홍진호는 “제가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대번에 허물어지는 거”라며 “지금은 몇 개 하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호가 “지금은 2~3개다”라고 답하자 김구라는 “요즘 채널이 워낙 많다보니까. 종편이 생겨가지고 아주 뭐”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