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가 67년 만에 ‘모자’를 벗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 도시어부’에서는 뉴질랜드 관광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의 온천을 찾았다. 온천에 몸을 담가 즐거워하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는 다르게 이덕화는 모자가 벗겨질까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내가 같이 못 들어가서 아쉽다”며 온천 근처를 서성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마이크로닷은 스태프들과 눈빛을 교환한 후 온천 근처 바위에 앉아있던 이덕화를 번쩍 들어 올렸다.
마이크로닷은 “형님 저만 믿으시라”며 이덕화를 물에 내려놨고, 이경규는 “물이 깊지 않다”며 안심시켰다. 깜짝 놀란 것 처럼 보였던 이덕화는 곧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모자 조심해”라고 걱정하던 이덕화는 갑자기 카메라를 잠깐 돌려달라고 말한 후 모자를 벗고 머리를 물속에 담갔다. 이를 본 스태프는 “(머리는) CG 처리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67년 만에 벗은 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마이크로닷은 “형님들과 온천에 와서 너무 좋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풀 숲에 누워 어망을 이용해 장어 낚시에 성공한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경규는 혼자 힘으로 장어를 들어 올리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막내 스태프까지 포함 장정 4명이 나서 이경규의 발목을 잡아당겨 가까스로 뜰채로 장어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바다낚시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주진모와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 민물 장어 크기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이덕화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도시어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