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만 섬뜩한 일본의 버려진 마을

2015년 7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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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대로일 것만 같은 고향이

한 순간에 버려진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일본의 예술가 아야노 츠키미는 11년 전

자신의 고향을 다시 찾았지만 더 이상 예전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

인형으로 다시 고향을 살리고자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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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벤치, 거리, 밭과 폐교 등 마을의 곳곳에서

인형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녀는 전에 거주했던 마을 사람들을 본떠

350개의 사람 크기 인형을 만들어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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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죽은 사람의 인형을 만들 때 건강했던

그들이 생각이 나요. 이 인형들은 제 자식이나

다름없어요. 전 처음엔 제 자신을 본떠 인형을 하나

만든 것뿐인데 이렇게 많아 질 줄은 생각 못했어요.”

라고 말하며 인형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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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고향인 나고로 현은 시코쿠 섬의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에 댐도 있었습니다.

회사와 사람들이 많았지만 주민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큰 도시로 이사를 가며

마을이 점점 버려졌습니다.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현재 37명에 불과하고 인형이 이보다 더 많아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출처: viralno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