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계에서 돈 뽑다 감전 당한 사연

2015년 7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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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의 유 모씨는 서안시의 광대은행의 한 ATM

기계에서 돈을 인출하려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다

갑작스런 감전으로 인해 손톱 두 개가

끊어졌습니다. 기자가 멀티미터로 측정한 결과

해당 ATM기계에는 200볼트 가량의 전류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안전

전압은 일반적으로 36볼트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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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오후 5시쯤 그녀는 비밀번호를 누르는

순간 온 팔이 마비되어 어깨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온 몸을 타고 흐른 전류에

깜짝 놀란 그녀는 한참 뒤에야 손톱의 극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른손의

엄지와 약지의 손톱이 약 0.5cm가량 끊어졌고

손에는 피가 흥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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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그녀는 근처 병원으로 찾아가 응급 처치를

하였지만 없어진 손톱은 한참 후에야 다시

완전히 자란다고 합니다. 그녀는 광대은행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여 ATM기계에 먹힌

카드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기계로

돌아와 다른 사람이 이용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감전되지 않고

순조롭게 돈을 인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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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직원이 찾아와 실제로 전기가 흐르는

것을 확인한 후 그녀에게 거듭 사과를 하였고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은 그녀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