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viralnova.com
셀카를 찍을 땐 항상 적절한 타이밍이 있기 마련이죠.
만약 당신이 장례식장의 유가족들 앞에 있다면?
그건 200% 셀카를 찍을 타이밍이 아니죠.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 개념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것 같네요.
자, 진정하시고 셀카나 찍으세요.
비행기에 문제가 생긴 것 같지만, 일단 난 셀카가 급하니까.
지금 가정 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 맞죠?
장례식인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아 울었더니 메이크업 다 지워졌어.
장례식이니까 참아야지 뭐.
이게 지금 재미있는 상황 같진 않은데요?
저기요…
지금 카메라 쳐다볼게 아니라
당신 일을 하러 가야죠.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10대 미혼모…?!
제발 이 사람이 진짜 의료진이 아니고
이 모든 게 그냥 꾸며진 연극 같은 거면 좋겠네요.
오!! 대박!! 감옥이다!! 예에!!
내일 이게 뉴스에 나오면
당신은 아마 엄청 부끄러워질 거예요.
걱정 마세요.
이 사람이 119에 전화하든지 했을 거예요.
……아마도요.
경찰 아저씨,
셀카 찍는 건 벌금 안 물죠?
세상에서 가장 영웅적인 셀카.
와 대박!
우리 선생님 진통 오고 있어요!
웃어요, 선생님!
지금 막 교통사고가 나긴 했는데
뭐 별일 아니야.
셀카 정도는 찍을 수 있어.
보트가 전복 되고 있다고?
하하하 셀카 찍어야겠네.
이.건.아.니.죠.
이게 그렇게 무례한 행동인가요?
어… 전 잘 모르겠는데요.
산불 앞에선 말이죠.
도망가야 정상인 거라고요.
아하하. 소 떼가 절 쫓아오지만
괜찮아요. 이 폰이 절 지켜줄 거예요.
아시겠죠? 셀카는 언제나 때와 장소를 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