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연 이후 ‘강박증’ 생겼다고 고백한 강승윤

2018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슈퍼스타K 출연 이후 생겼다는 강박증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3일 tvN 심리 분석 프로그램 ‘비밀의 정원’에 출연한 강승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서바이벌 ‘WIN’을 거쳐 위너로 데뷔한 강승윤은 노래 뿐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아이돌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승윤은 “난 자꾸 악플을 본다. 억지로 있나 없나 모든 걸 다 뒤져 찾아본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악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되게 마음 아프게 까는 분들이 있다. ‘얘는 힙합을 못할 거야. 얘 때문에 위너는 힙합을 못해. 일에 있어 못한다고 해버렸을 때 오기가 확 발동하고 감정이 확 상한다. ‘강승윤이 리더가 아니었다면 더 잘 됐을 거야’, ‘다른 사람이 리더가 됐으면 더 잘 됐을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 모르는 거다. 그 얘기만 들으면 리더로서 내가 충분한 역할을 못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 싫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승윤의 일상도 공개됐다. 잠에서 깬 그는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SNS, 자신과 관련돼 나온 기사, 유튜브 영상 댓글까지 모두 확인했다. 심지어 대학 축제 행사 무대 유튜브 영상 모니터링까지 마쳤다.

이에 정형돈은 “난 내가 나온 방송을 다 보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 강승윤은 “난 다 본다”며고 말했다. 강승윤은 아침 식사 내내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반면 이승훈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승훈 형은 별로 안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거나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로 모니터링하는 게 일상의 다”라고 전했다. 김진우는 “난 적당히 봤으면 좋겠다. 난 정말 (댓글이나 영상) 그런 거 안 본다”며 “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송민호 역시 “강승윤은 그런 거에 있어 좀 상처를 받는 편이다. 신경을 되게 많이 쓴다”고 전했다.

혼자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다는 강승윤. 그는 “겁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일반인이었다가 확 관심을 받게 됐다. 심지어 그때 욕을 좀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중간중간 내 인성에 대한 욕들이 많아 그때부터 강박이 생기기 시작했다. 전혀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 그냥 밥 먹는 건데 너무 신경이 쓰이고 굳이 그 틀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강승윤에 대해 성공하기 위한 성격 자원을 갖춘 사람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슈스케 나올때 계속 살아남는다고 곱등이 이런소리 듣지 않았나” “어린 나이에 욕을 너무 많이 먹었어” “안타깝다 저런 연예인들 많겠지..특히 아이돌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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