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직 농구 선수이자 기이한 행동으로 굉장히 유명한 데니스 로드맨.
그의 기행들 중에서 끝판왕으로 취급받는 ‘북한 방문’이 있는데, 2013~2017년에만 5차례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렇게 김정은과 데니스 로드맨이 자주 만남을 갖는 것은 농구광 김정은이 데니스 로드맨의 팬인 것도 하나의 이유인데, 이제는 김정은의 친구로 유명한 데니스 로드맨이 북미정상회담 관련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미국 방송사 CNN은 데니스 로드맨과 인터뷰를 했는데, 로드맨은 “5년 전 북한에 가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미국과 대화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미국 측에 전달했는데, 당시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며 감격스러워 하더니 “북한 김정은 국방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되는데 수 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북한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수많은 협박에 시달렸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방북했던 로드맨은 김정은에게 트럼프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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