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영화 ‘독전’ 속 자신의 역할을 파헤쳤다.
21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주연 배우로 활약한 배우 류준열의 ‘독점! 류준열’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류준열은 “‘그것이 알고 싶다’ 컨셉이다”며 영화 ‘독전’속 자신이 맡은 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류준열은 범죄 수사극이자 느와르이기도 한 영화 ‘독전’에서 어머니를 잃고, 조직에서도 버림받은 조직원 락 역을 맡았다. 락은 극중 형사 원호(조진웅)의 암흑세계 추적과 수사를 돕는 의문의 인물이다.
이에 대해 류준열은 “대본에 서영락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안 나와 있다”며 “락이란 인물이 누군지 나도 궁금했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류준열은 극중 락이 원호의 곁에서 수사를 돕고 시간을 함께 보낸 플롯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락은) 원호와 있으면 나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감정이 쌓이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극중 원호와 락이 마지막 장면에서 재회하는 것을 말하며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것 같은 느낌과 같을 것이다”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그는 “단순히 쫓고 쫓기는 게 아닌, 서로에 대한 존재 이유였던 것 같다”라며 자신이 느낀 엔딩 장면의 의미를 유추했다.
한편, 영화 ‘독전’은 오는 7월 ‘독전: 익스텐디드 컷’을 선보인다.
실제로 배우 조진웅은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끼던 결말이 편집됐다면서 “잘린 부분이 많은데, 감독에게 만약 이 영화가 잘 되면 감독판을 내게 달라고 말을 해놓았다. 개인적으로라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비친 바 있다.
이해영 감독 역시 시사회에서 이미 영화의 결말에 대해 “흥행이 잘 되면 공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터다.
그런데 실제로 ‘감독판’이 실현된 것. ‘독전: 익스텐디드 컷’은 본편에서 일부 분량이 추가된 버전으로, 현재 개봉한 버전과는 다른 결말을 포함하고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네이버 V앱, 영화 ‘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