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JTBC 뉴스화면 캡쳐
윤일병 사건에 대한 조작 의혹이
계속해서 일고 있는 가운데,
30일 JTBC는 윤일병 유족이 국가보훈처에 낸
국가유공자 지정 신청서에서도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5월 윤 일병 유족은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지정을 신청했으나 지난달
국가유공자에서 탈락되어 ‘보훈보상대상자’로
지정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그런데 탈락 이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신청서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유족의 친필 서명과 전혀 다른 필체가 발견된 것.
윤 일병 유족은 “당시 장교가 공란으로 비워두라고
해서 비워뒀는데 서명까지 위조돼 있어서
정말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해당 장교는 대필을 인정하면서도
유족의 동의가 있었고 보는 앞에서 대신
서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