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의 저자 김민철 카피라이터의 세 번째 에세이 《하루의 취향》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취향의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넓은 바다에서 ‘나의 취향’을 건져 올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취향을 말할 때 조금은 주저하게 됩니다. ‘나’라는 사람의 선택과 결정이 모두 들어간 그 한 가지는 왠지 고급스럽고 독특하고 더 새로워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는 ‘나’를 말할 때조차 스스로 타인의 시선을 끌고 와 ‘비교 지옥’에 입성합니다. 우리를 주눅 들게 만드는 ‘취향’이란 무엇일까요?
취향(趣向) [취ː향]
[명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는 ‘내 마음의 방향’. 좀 촌스럽더라도, 볼품없더라도, 웃기더라도 이것은 나의 마음, 그리하여 나의 취향인 겁니다.
《하루의 취향》에서 저자는 제자리를 찾은 ‘취향의 의미’에 따라 개인적인 삶의 공간, 물건, 관계, 여행에 대한 것부터 직장인으로서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일’에 관한 취향도 꺼내놓습니다. 그리고 취향이 변해가는 과정, 타인의 취향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고민 등 그 무궁무진한 영역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취향’의 카테고리에서 풀어나갑니다.
《하루의 취향》은 수많은 실패와 시도 끝에 생겨나는 결과물인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에 관한 책입니다. 결국 흔들림의 과정을 통해 선택한 가치들이 ‘지속가능한 나’를 위한 삶의 중심이 된다는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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