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취한 것처럼 흥분하게 만드는 식물로 유명한 ‘캣닢’.
고양이들은 캣닢의 향을 맡은 순간 술에 취한 것처럼 움직이며 뒹구는 행동을 하는데, 왜 캣닢이 고양이들에게 이런 영향을 끼치는 걸까?
그 이유는 ‘네페타락톤(Nepetalactone)’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이 물질은 고양이가 가진 페로몬과 유사하기 때문에, 캣닢의 향이 마치 이성과 만나는 것과 동일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고양이가 캣닢에 취해있는 것을 보면 마치 ‘마약’같아 ‘위험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캣닢은 고양이의 기분을 좋게 해줄 뿐만이 아니라 간식에 섞어서 주면 식욕 증진과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또 고양이의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이런 좋은 효과가 있으면서도 ‘중독’상태에 전혀 빠뜨리지 않으며 많이 사용해도 건강 상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캣닢을 너무 자주 준다면 고양이가 질려할 수 있기에 일주일에 1회 정도로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편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이과 동물들도 캣닢을 아주 좋아한다.
덩치 큰 호랑이나 표범들에게 캣닢을 던져주면 고양이처럼 똑같이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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