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눈물샘 터트린 장신영 아들 정안이의 한마디

2018년 7월 31일 School Stroy 에디터

배우 강경준, 장신영 그리고 정안이까지. 이들은 진정한 가족이 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 장신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장신영은 아들 정안과 함께 강경준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플래카드에 써 내려갔다.

정안이는 “삼촌이 언제 고맙냐”는 장신영의 질문에 “다 고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플래카드에 어떤 말을 담을지 고민하다 “삼촌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말”을 써야겠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신영이 궁금증을 자아냈고, 장안이는 “아빠”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생각지도 못한 아들의 고백에 장신영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빠라는 말을 저한테도 한 적이 없다. 상처가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만 해도 부른 거와 같은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해당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강경준 역시 “어른들 때문에 생긴 거다. 저런 생각을 계속 안고 있었다는 게 정안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 모자에게서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 받은 강경준은 “나를 위해 준비를 할 줄 몰랐다. 감동적이었다. 아빠로서 한걸음 다가간 것 같다”라며 “신영이에게도 남편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을 만나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고, 아빠가 되면서 더 성숙해졌다. 두 사람에게 고맙다. 상처 안 받고 살았으면 한다. 그거 하나면 좋겠다. 내가 더 잘하겠다”고 장신영과 정안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강경준과 장신영. 그리고 자신을 늘 살뜰히 챙겼던 강경준에게 ‘삼촌’이 아닌 ‘아빠’라고 화답한 아들 정안이까지.

오랜 시간 끝에 ‘진정한 가족’이 된 세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강경준 같은 사람 없다 ㅜㅜ”, “보면서 마음 아팠어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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