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교사 브루노 라파엘 파이바(Bruno Rafael Paiva)의 인생을 바꾼 한 사연이 공개됐다.
브루노는 출산휴가 등으로 교사 자리에 공백이 생길 때 그 자리를 대신하는 대리 교사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두 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며 결국 집세를 내지 못해 쫒겨났다.
그렇게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버렸다.
브루노는 “브라질 교육계의 관료주의적인 복잡한 절차 때문에 내 이름이 급여인 목록에 올라가지 않아 급여가 밀렸다”고 말했다.
브루노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학생들은 뜻을 모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선생님을 위한 쪽지를 써서 전달했다. 브루노는 학생들이 써 준 쪽지를 읽으면서 즐거워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학생들끼리 한 푼, 두 푼 모은 400달러(약 43만 원)를 브루노 에게 선물한 것이다.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은 브루노는 감정에 북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학생들은 아이처럼 우는 선생님을 꼭 안아주었다.
브루노는 “학생들이 날 지켜줬으며, 오늘이 내 인생을 바꿨다” 며 크게 감동했다.
감동적인 순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전소리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