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뉴스가 소개한 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살고 있는 시몬(93)은 어느 날 경찰에 체포된다.
하지만 시몬은 경찰에 체포되어 경찰차에 타는 와중에도 활짝 웃고만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은 시몬을 안아주기까지 했다.
사연은 이렇다.
시몬의 딸 두몽트는 어머니 시몬이 ‘생을 마감하기 전 한 번쯤은 경찰에 체포되고 싶다’는 소원을 알게 됐고, 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조심스레 지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본래 개인적인 요청은 들어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93번째 생일은 맞은 시몬의 소원을 이뤄주고 함께 축하해주고 싶은 경찰들은 기꺼이 두몽트의 요청을 허락한다.
그렇게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시몬의 집에 방문해 체포했고, 시몬은 자신을 체포한 경찰을 보고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몬은 또 하고 싶었던, 경찰차 사이렌 울리기 등도 경찰들이 체험시켜주어 “평생 소원을 이뤘다”고 고마워했다.
경찰들도 “할머니의 93번째 생일에 초대해줘서 고맙다. 시몬이 이렇게 기뻐해서 오히려 뿌듯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페이스북 ‘anne.m.dum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