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
(yorkshireeveningpost.co.uk)가 경찰의 핫라인으로
걸려온 신고전화 가운데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다소 황당한 사연입니다.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베이컨을 고양이에게 줬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고양이를 기소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것입니다.
남성은 자기의 베이컨을 고양이가 먹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화가 났나 본데요.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상담원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고양이에게 베이컨을 먹이는 행위는 범죄가 아니며
우리는 고양이를 체포하지 않는다”고
여자친구와 고양이를 체포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하지만 고양이가 내 베이컨을 먹었다고요”
라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남성.
상담원은 고양이가 베이컨을 먹는 것은
경찰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사진 출처: yorkshireeveningpost.co.uk
이 남성은 결국 알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 사연은 지난해 영국 웨스트 요크셔 주 경찰에
걸려온 전화 중 하나라고 합니다.
경찰의 핫라인으로 걸려오는 전화 중 상당수가
위와 같은 경우처럼 핫라인을 통해 해결할만한
문제가 아닌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