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만났다는 ‘도촬’ 스태프

2018년 9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19일 유튜브 ‘강은비’ 채널에는 ‘신세경, 윤보미 스태프 도촬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 하나가 업로드 됐다.

지난 18일 예능 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 스태프가 배우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해 적발된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어났다.

강은비는 “저도 몰카 찍는 스태프를 본 적이 있다”며 과거에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기획사에 있는 여배우분이 영화 들어간다고 해서 현장 견학을 갔다, 그날이 하필 또 샤워 신을 찍는 날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스튜디오에는 제가 못 들어가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카메라 감독님이랑 이런 분들은 다 들어가셨는데 오디오 감독님은 안 들어가도 돼서 같이 밖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은비는 “저희는 오디오 감독님 뒤쪽에 있었는데 그 감독님이 오디오에 몰카를 설치하신 거다. 오디오를 확인하는 판이 되게 큰데 그 옆에 화면이 나오더라, 그걸 보면서 휴대폰으로 찍고 있더라”고 말 했다.

분노한 시청자들은 채팅에 ‘신고하면 안 되냐’고 말했지만 강은비는 “어떻게 됐을거다. 저만 본 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봤다. 근데 너무 당당하게 그러고 있으니까 다른 분들도 ‘뭐야?’ 싶은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강은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