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직전 주인과 신나게 노는 댕댕이

2018년 10월 15일   School Stroy 에디터

 

“짠!”

심장에 큰 종양이 생겨서

고통스러워하는 댕댕이를 위해서

안락사를 하러 병원에 옴

주인은 댕댕이가 좋아하는 팔보호대를 꺼냄

 

그리고 늘 해왔던대로

주인님과 신나게

물기 놀이 하는 댕댕이

 

댕댕이 놀라고

팔도 막 흔들어주고

이마에 뽀뽀도 많이 해줌

 

의사쌤이 안락사 약 주사하러

댕댕이 근처로 왔음

댕댕이 놀랄까봐 얼른 손으로

그쪽 가려주는 주인

 

다른 가족? 친구?도

댕댕이에게 뽀뽀해주고..

 

약 기운이 돌기 시작하자

댕댕이가 자리에 주저 앉음..ㅠㅠ

 

“Little boy.”

눈이 조금씩 감기는 댕댕이를

리틀 보이라고 불러주면서

괜찮을거라고 쓰다듬어주는 주인

 

댕댕이가 눈을 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는 주인

댕댕이의 마지막 기억은

주인님과 신나게 물기 놀이 했던거겠지

잘가 댕댕아

아 너무 슬프네요 ㅜㅜㅜㅜ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끼고 사랑하던 반려견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보면 된다. 나도 우리집 댕댕이 무지개다리 건너고나서 평소에 동영상이나 사진 많이 못찍은거 존12나 후회했음.”
“사람이 죽으면 먼저가 있던 반려동물이 먼저 나온다 – 그 반려견은 머리 3개 달린 지옥견 켈베로스를 요즘 버전에 맞게 각색한 것.”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출처 : //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3314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