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가 148cm 남자를 보고
화성인이라며 찾아감
다짜고짜 빠꾸없이 키 질문
남자는 148cm이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들어가려고 대기중
모인 친구들 중 제일 큰 친구는 188cm
굳이 옆에가서 서보라고 함
40cm 차이는 겉으로 보기에 이정도
영화를 보러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남자가 유아용 방석을 챙김
남의 눈치보지 않고 방석 깔고 봄
아무 질병도 없고 어머니는 168cm로 키가 큰 편인데 키가 안자랐음
또 이상하게 누나 키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는 지 170cm인데 본인은 148cm
그러나 그에게는
여자친구가 있다
귀여움
17cm 차이나는 여자친구랑
눈높이를 맞추려고 한계단 위로 올라감
여자친구랑 만난 지 4년 째
남자친구 어디가 매력있냐고 물어보니
키 작은 것도 매력이고, 자상한 면도 있고,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라고 함
같이 다닐 때 힘든 점을 물어보니
술에 취한 여자친구를 업어주고 싶은데
다리가 질질 끌려서 업질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 되자 남의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서서 먹는 고기집에서 식사
열등감 많은 사람들 반성하라고 일침 날림
키 커보이려 애쓸 필요성을 못느끼고 남들 시선 또한 신경쓰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살 거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