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관계 나눌 때마다 점수 매긴 모텔중독 남친

2018년 10월 19일   School Stroy 에디터

여자친구와 ‘꼭’ 모텔 데이트만을 고집하는 남자친구의 속내는 뭘까.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와 스킨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이날 모텔 중독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어느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제보자는 “남친과의 데이트 코스는 늘 모텔이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내색하면 오빠가 거북해할까 봐 내색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제보자는 “친구들 SNS 보면 데이트한 사진들이 많더라. 전 모텔만 가니까 올릴 사진도 없고. 그래서 남친한테 불만을 이야기한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남자친구는 평소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해왔다.

제보자는 “나도 인스타에 (데이트) 사진 올리고 싶어”라고 말했더니 남친이 모텔 사진을 보내면서 “여기 디자인이 특이해서 사진 찍기 딱이래”라고 답했다”고 했다.

모텔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 프사로 추천하는 무리수를 두기까지.

결국 제보자는 폭발하고 만다.

제보자: 오빠. 나도 다른 애들처럼 데이트하고 싶어. 모텔 말고 다른 데도 가보면 안 돼?

남친: 오빠가 일주일에 몇 번은 해야 한다고 했지?

제보자: 두 번..

남친: 어차피 우리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데이트하면 결국 모텔 갈텐데, 밥 먹고 영화 보고 모텔 가는 거랑 모텔에서 다하는 거랑 무슨 차이야. 그리고 모텔은 맨날 너한테 고르라고 하잖아. 너도 재미있어했잖아.

그러던 어느 날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제보자는 “남자친구가 저와의 스킨십을 점수로 매겼다”면서 “모텔에 한 번 갈 때마다 점수를 체크했더라. 엄청 충격 받았다”고 했다.

실제 제보자 남자친구가 스킨십 점수를 기록했던 다이어리 내용도 공개돼 충격을 줬다. 내용에는 여자친구의 생리주기까지 적혀 있었다.

MC들은 모두 경악했다. 주우재는 “여친과의 스킨십을 점수로 매겼다는 행동 자체만으로도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어떻게 사랑하는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을 점수를 매길 수 있을까.

이어 MC들은 커플 사이 스킨십 동영상 촬영을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먼저 김숙은 “합의하에 찍은 동영상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젊은 커플들에게 영상은 절대 남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단호하게 밝혔다.

고은아는 “찍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지우면 되지 않나”고 말했지만 김숙은 “절대 안된다. (동영상은) 삭제해도 복귀 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숙은 “찍고 싶다는 생각부터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동영상을) 찍고 싶고, 찍게 되고, 보관하게 되고 결국엔 남에게 보여주게 되는 것 같다”며 “몰카 뿐만 아니라 합의하에 찍은 동영상도 문제가 된다. 특히 요즘은 동영상 전송이 쉬워졌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주우재 역시 “찍어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김숙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된 여배우

2016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에서는 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지만 돌연 무속인이 된 박미령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박미령은 내림굿을 받기까지의 우여곡절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신내림을 받기 전 세상을 떠날 생각을 했다, 차를 타고 180km/h로 달렸다. 일부러 사고를 냈는데 차는 폐차했지만 난 찰과상 하나 없이 멀쩡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맥도 건드려보고.. 그런데 죽이지는 않더라,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미령은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었고 계속 꿈으로 선몽을 줬다. 점점 확실하게 다가왔다”며 “이미 말문은 틔어서 점은 다 보고 있었다. 그땐 사람 만나면 점괘가 튀어나왔다. 그 사람의 아픔까지 전달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내가 받아들여야 다른 식구들이 편하지 않겠느냐”고 생각 했었다며, 당시 1천500만 원을 들고 대전으로 내려가 마음에 드는 무당을 찾아다녔다고 전했다.

그러곤 한 군데를 골라 내림굿을 해달라고 했고, 내림굿을 받은 뒤 신당을 꾸며야 하는데 11평짜리 월세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현재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였다고 말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호박씨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