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접고 펼칠 수 있는 2평 크기의 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더썬이 소개한 이 집은 벽이 펼쳐지면서 침대, 주방, 거실이 나타난다. 심지어 벽 사이의 좁은 틈으로 샤워부스가 딸린 화장실까지 설치되어있다.
‘어보이드(aVOID)‘라는 이름의 이 집은 레오나르도 디 키아라와 타이니하우스 유니버시티와 협업한 예술·건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레오나르도는 “나는 일생의 대부분을 부모님 댁의 작은 방에서 지냈다. 방이 작으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배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미니멀한 생활습관을 들여왔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벽 속으로 감출 수 있는 가구들을 개발해왔다. 작은 집에서 살면서 공간의 질을 높일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어보이드’는 현재 베를린에 있는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뮤지엄 오브 디자인에 위치해있으며, 앞으로 코펜하겐, 네덜란드, 파리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는 이 집에서 사는 경험에 대해 “건축가로써 나의 창작물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공간의 용도가 계속해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집을 어떻게 또 새롭게 구성해 볼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이 집을 ‘열린’ 프로토타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집에 살면 필요 없는 것은 사용하지 않게 되고, 더욱 적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며, 옷 정리와 설거지도 즉각 하게 된다고 한다.
‘어보이드’를 짓는 데에는 35,000유로(약 4,60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The Sun
감성이면 감성, 힙합이면 힙합. 모든 분야를 넘나드는 탈아이돌급 대한민국 래퍼 지코(ZICO)의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지난 22일 KBS2 대화의 희열 게스트로 출연한 지코는 화려한 입담을 펼쳐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중, 단연 화제였던 것은 그의 히트곡 오키도키 탄생 비화.
모두를 “오키도키” 외치게 만들었던 곡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의외였다.
대화의 희열 MC로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은 지코에게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에 영감얻어 오키도키를 만들었다는데 맞느냐”라고 물었다.
그렇다, 화제의 히트곡 오키도키는 화장실 변기 물 내리는 소리로부터 창작되었다.
이에 지코는 “화장실에서 변기 물을 내렸는데 쏴아아아 내려가는 소리에 갑자기 멜로디가 들려왔다. 그것이 바로 오키도키 메인 루프 소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느낌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니저 형에게 녹음기를 빌렸고 음계를 기록한 뒤 작업실로 달려가 바로 만들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히트곡 오키도키가 물 내리는 소리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을 들은 유희열은 “지코가 그때 되게 절실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코는 “그런 것 같다. 곡 쓰는 일이 잘 안 될 때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고 이에 강원국 작가는 “나도 항상 글을 쓸 수 있을까 두렵다. 그러나 글이 써지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라는 생각을 먼저 한다”며 공감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키도키가 화장실에서 탄생했다니”, “천재아닐까”, “중독성 노래하면 오키도키지”, “역시 지아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지코 인스타그램 및 KBS 대화의 희열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