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횡단 성공한 ‘히치봇’, 미국 여행은 실패한 이유 (사진5장)

2015년 8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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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tephan Savoia-AP 

캐나다의 스미스 교수가 로봇의 보급과 맞물려

인간이 로봇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세계 최초

히치하이킹 로봇 ‘히치봇(HitchBot)’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누군가에게 테러를 당해 미국

횡단에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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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tephan Savoia-AP 




길가에서 노란 장갑을 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웃으며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여 히치봇은

캐나다, 독일과 네덜란드를 횡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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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itchbot-instagram 

체내에 GPS와 카메라가 내장되어 성공적으로

모든 횡단 과정을 담아내기도 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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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itchbot-instagram

히치봇은 지난해 여름 캐나다를 26일 만에

횡단한 후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미국 횡단에 도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출신 기자 로렌 오네일에 따르면 현재 히치봇은

팔과 머리가 완전히 사라져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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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laurenonizzle-twitter

이번 여행이 실패로 끝나자 히치봇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 여행은 이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라고

남기며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인간은 아직까지는 로봇을 받아드릴 수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