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조민기의 아내이자 메이크업아티스트인 김전신이 지난 5일 남편인 조민기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김전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추모공원에 있는 조민기의 묘소 사진과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사진 올렸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초가 꽂힌 생일 케이크와 커피, 담배 한 대, 양주 한잔이 놓여 있었다.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당시 제자 10여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던 중 경찰 소환 조사를 사흘 앞둔 지난 3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였던 조민기를 아내 김전신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조민기는 외출한 김전신에게 “바람 쐬고 오겠다”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끊어졌다. 그는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를 통해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2018.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 사진 = 김전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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