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가 경악한 미국 병원에서 상처 소독하는 방법.

2018년 11월 7일   School Stroy 에디터

모든 의사들의 적이 되버린 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그동안 그는 대한민국 의료 실태에 대해 꾸준히 비판을 해왔다. 어쩌면 이국종 교수로 인해 그동안 숨겨져있던 의료계의 민낯이 드러난 꼴.

최근 이국종 교수가 책에서 언급했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연수받았을 때의 경험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미국 병원에 갔던 이 교수는 공사장에서 추락한 환자가 헬리콥터로 병원까지 이송되는 걸 목격한다. 이때 걸린 시간은 단 20분, 당시 한국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를 헬리콥터로 이송하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는 “한국이었다면 이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사망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이국종 교수가 미국 병원에서 목격했던 놀라운 것이 또하나 있었다.

의식 없는 환자를 소독할 시간조차 아까워 소독약 베타딘을 병째로 쏟아붓는 모습이었다. 적은 재정으로 운영되는 한국 병원에서는 일일이 소독약을 솜에 묻혀 환부를 닦아야했다.

이러한 미국 병원 모습은 이국종 교수에게는 배움을 넘어서 충격으로 다가왔다. 실제 대한민국에서 병원과 병원을 이동하다 중증외상센터로 오는 환자들의 평균 이송 시간은 245분. 이 사이에 살 수 있던 환자들이 죽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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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없다구요” 한국대사관 여직원 역대급 만행

과거 방영되었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군 포로 장무환 – 50일간의 북한 탈출기 편이 방송된 바 있다. 해당 방송분을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큰 논란이 일고 있다.

1998년 당시 72세, 국군포로였던 장무환. 그는 한국대사관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한국대사관 아닙니까?” 라는 물음에 전화를 받았던 여직원은 “맞는데요”라 대답한다.

이어 장무환은 “다른게 아니라…내가 중국에 지금 와 있는데..좀 도와줄 수 없는가 이래서 묻습니다”며 조심스레 말한다. 그러나 들려오는 답변은 퉁명스러웠다.

대사관 여직원은 한숨을 내쉬며 “없죠”라 대답한다. 이를 들은 장무환은 “북한 사람인데…내가”라고 말을 이어가려고 하자 여직원은 “아 없어요”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생각치도 못했던 반응에 장무환은 끝까지 전화기를 내려놓지 못한채 “국군포로인데..”라는 말만 내뱉는다. 이러한 방송 캡쳐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대사관 저 직원은 본인 업무가 뭔지도 모르는거 아니냐”, “저런 사람도 대사관 공무원이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당시 전화 받았던 직원 찾아내기도 어렵다”, “쟤는 잘먹고 잘살고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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