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빠져 익사할 뻔한 어린 동생을 구한
다운증후군 언니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abc12 화면 캡쳐 이하 동일.
미국 미시간 주에 거주하는 12살 소녀
카린 리차드슨(Carin Richardson).
카린은 집 뒷마당에 설치된 수영장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놓인 3살 동생을 구했습니다.
카린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입니다.
수영장 밖으로 나오기 위해 헤엄을 치던 동생은
그만 중심을 잃고 튜브에서 빠져 나와 물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집 안에 있던 가족들은
아이의 비명소리를 바로 듣지 못했습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
바로 그때였습니다. 둘째 언니인 카린이 뛰쳐나와
그대로 수영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카린은 동생을
붙잡아 수영장의 바깥쪽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동생은 다행히 약간의 물을 마신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린의 빠른 행동 덕분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입니다. 카린의 엄마는 “보통 다운증후군 환자는
판단력과 행동력이 매우 느린데, 카린은 동생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빠른 행동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생을 구해야지요. 저는 제 동생을 무척 사랑해요”
사연이 화제가 되자 카린이 남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