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떨면 복 나간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미신 아닌 미신 중 하나인데, 복 나간다는 가설로 인해 우리는 다리 떠는 것을 부정적인 동작으로 인식해왔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동작이었다.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종아리. 실제로 다리를 떨면 그냥 앉아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심장협회는 오랜 시간 앉아있는 생활은 심장병 발병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다. 그만큼 오래 앉아 있다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다리 떠는 동작으로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도.
다리떠는 동작은 정맥을 둘러싼 종아리 근육이 수축될 때마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도와준다. 실제 미국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 책상 아래 자전거 페달과 발그네를 설치하기도.
아이들은 페달과 발그네 설치 이후, 수업태도와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리를 떨면서 생기는 진동은 엉덩이와 허리까지 전달되어 근육 이완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렇게 근육이 이완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에 다리가 잘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우리나라에서는 한숨쉬기는 주로 예의없고 부정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이는 폐 깊은 곳까지 호흡을 전달해 보다 건강한 폐를 만들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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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000명과의 성관계, 가능한 일일까 싶지만 이 남성에게는 가능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을 비롯한 각종 해외 언론에서는 리미니의 로미오 (Romeo of Rimini)라는 별명을 가진 한 남성에 대한 사연을 보도하여 눈길을 끌었다.
리미니의 로미오라 불렸던 남성의 진짜 이름은 마우리지오 잔판티 (Maurizio Zanfanti). 그는 17살 어린 나이부터 이탈리아 유명 휴양지 리미니의 나이트 클럽에서 일해왔다고 한다.
그가 클럽에서 맡은 업무는 일명 삐끼라 불리는 일. 길을 지나다니는 젊은 여성들은 손님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맡았으며 대상은 주로 독일이나 스웨덴에서 여행온 여성들.
당시 잔판티는 구리 빛 피부와 길고 찰랑거리는 금발 머리로 야성미 넘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누렸으며 그가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도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클럽에 찾아오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잔판티는 지금껏 잠자리를 해왔던 여성의 수가 못해도 6000명이라고. 한창 큰 인기를 누렸을 때는 여름에만 200명과 관계를 맺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겨울에 잠시동안 스웨덴 관광 가이드로 일하기도 했는데 이때 잔판티에게 매료된 여성 수는 어마어마할 정도였다.
플레이보이로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해진 잔판티는 과거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나는 리미니 관광사업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근황이 밝혀졌다.
그리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잔판티가 복상사로 사망했다”고 보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 리미니시의 시장은 밤의 전설을 잃었다며 슬픔을 표현하기도.
복상사란, 심장마비 등의 원인으로 남녀가 잠자리를 하던 중 남자가 여자 배 위에서 갑자기 죽는 일이다. 사망하기 몇 분전, 잔판티는 루마니아에서 여행 온 23세 여성과 함께 애정행각을 즐기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잔판티 사망소식에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그는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lover였다”며 애통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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