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노사연과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내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연복 셰프와 유현수 셰프는 각각 양장피와 쑥인절미 튀김을 조리해 선보이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벌였다.
마침내 시식 시간이 돌아왔고 기안84는 들뜬 모습으로 음식을 맛보기 시작했다. 그리곤 이내 요리를 먹고 울컥하고 말았다.
기안84는 “양장피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막상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 2개에 탕수육 세트 이런 거만 먹었다”고 말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던 기안84는 갑자기 “느낌이 조금 짠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님이 저희 아버지보다 한 살 어리다. 아버지 연배의 셰프님이 해 준 음식을 먹으니깐 기분이 약간 이상하다”고 전했다.
또, “어렸을 때 아버지가 요리를 많이 해줬다”면서 복받치는 감정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는 울음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이거를 막상 먹으니까 짠하다. 정서적으로 차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아버지가 폐암 투병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9년에 생을 마감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