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들이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지난 3월 팀 킴이 무한도전 출연 당시 했던 이야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김은정, 김영미, 김겨애, 김선영, 김초희, 김민정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창올림픽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됐던 팀 킴. 하지만 당시 팀 킴은 “당시 인기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정 감독은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외부 변수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휴대폰과 TV를 못 보게 했다”며 “관중들에게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선수 인터뷰도 자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8일 방송된 SBS 8 뉴스에 따르면 김민정 감독이 인터뷰를 자제시킨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뉴스에 따르면 팀 킴 선수들은 “(김민정 감독이) 미디어는 위험하니까 우리가 노출이 많이 되면 우리가 좋을 게 없다고 하셨다”며 “너희끼리 똘똘 뭉쳤다고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왜 그런 이야기했느냐고 그런 이야기할 필요 없다고 혼냈다”고 어쩌다 인터뷰를 하면 질책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팀 킴은 김민정 감독이 재활 중이던 김초희 선수 대신 김민정 감독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초희 선수는 “제가 놀다가 다친 게 아니었고 시합을 다녀와서 다친 거였는데, 너는 지금까지 네 연봉을 받으면서 멀 한 게 있고, 뭘 보여준 게 있는지라고 물으신 것도…아, 나는 지금까지 한 게 없구나, 라는 상처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애 선수는 김 감독이 실력이 되냐는 질문에 “컬링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실 거예요. 그렇게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이라고 답했다.
이 뿐 아니라 김민정 감독은 훈련에 나오지 않은 날이 더 많았고 훈련은 선수들이 알아서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 딸 사위…국가대표를 가족이 다 해먹네” “올림픽 때 모습은 다 숨겨진 것들이었군” “가족끼리 엄청 갑질했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