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큰 이슈가 되었던 곰탕집 성추행 사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며 법정에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진행과정에 대하여“라는 글이 올라왔다. 보배드림은 사건 판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공론화한 커뮤니티다.
사건이 벌어진 모임에 참석했던 유지곤 대전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진행 경과를 아주 짧게 말씀드리겠다. 피의자는 가정으로 돌아와 사업 공백을 정비하며 명예회복을 위해 항소심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죄 입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증거를 제출할 것이다. 목표는 무죄 선고”라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글을 하나 올리거나 언론 인터뷰에 응하기 너무 조심스러운 시기. 항소심 기간에 자칫 재판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기에 우리는 굉장히 조심스레 200% 재판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죄 선고를 받은 뒤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참고있는 못다한 이야기를 모두 풀어놓겠다. 온라인에 달린 악플에 대해 조치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한 곰탕집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A씨는 지난 12일 구속된지 38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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