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카라 1집 앨범 Blooming을 통해 데뷔한 김성희는 당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얼마 후 돌연 카라를 탈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최근 김성희가 방송에 등장한 것은 MBC 스페셜 36,700의 눈물편이었다. 해당 방송은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2011년 김성희는 성우 양지운의 장남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운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였기 때문에 김성희와의 결혼 소식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실제로 김성희의 남편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해 수감된 이력을 갖고 있다고.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성희 자매 경험담이라는 글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해당 글에는 김성희의 신앙고백이 담겨있는데, 글에 따르면 김성희가 처음 여호와의 증인을 접하게 된 것은 2002년 중학교 1학년 때라고 한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 진리를 접하게 됐다. 이후 서울로 전학을 가면서 가수를 꿈꾸게 됐고, 가수가 돼 유명해지는 일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멋진 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성희의 신앙심이 깊어지게 된 것은 2006년,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이다.
그는 비통한 심정을 치유하기 위해 성서연구를 시작하게 됐고, 그러던 중 2007년 카라로 데뷔하게 됐다. 당시 소속사 측으로부터 “종교활동을 계속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성희는 “데뷔를 하자 회사 측이 그 약속을 어겼다”며 2008년 2월 카라에서 탈퇴했다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래를 진짜 잘했는데” “노래 진짜 잘하고 이뻤는데…” “내가 카라 초반에 좋아한 게 이 사람 때문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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